이 글은 신 제국주의와 달러패권주의 pt.2 에서 이어집니다.
금융 노예제도(Global financial enslavement)
당신이 얼마나 일을 하든. 높은 확률로 당신은 상대적으로 가난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부의 불평등은 계속해서 증가한다는 소리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실 빈부격차는 몇몇 뱅킹가문들에 의해 의도되었고 계획되었다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2008년 부터 미국의 중앙은행은 시스템적으로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하위 50%는 더 가난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의 정책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이 포스트에서는 그게 어디서부터 시작 되었고, 어떻게 빈부격차를 시스템적으로 만드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빈부격차는 의도된것이다.
빈부격차의 근본적인 원인은 연준이 찍어낸 돈의 양 입니다.
기본적으로 통화를 많이 푸는 정책은 필연적으로 부자들이 더 빠르게 부를 축적하게 만들고, 노동자들은 별로 영향받지않습니다 왜냐하면 통화를 많이 풀어도 그 돈의 대부분이 실물경제(real economoy)로 가지 않고, 자산경제(asset economoy)로 가게 되니까요.
이 정책을 오랫동안 하게 되면은, 빈부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사회관계망 자체가 위협을 받을 수 도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빈부 격차가 늘어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역활을 한건 연준일거입니다.
그럼 도대체 연준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냐?
연준은 12개 지점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건 뉴욕시에 있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입니다.
그 구석에 있는 한 방에서 화폐를 발행해요.
젊은 트레이더 한명이 연준 빌딩 한 구석에 있는, 이 사무실로 가서 문을 닫은 다음, JP모건 같은 은행에 연락합니다.
"안녕하세요, 거기 JP 모건이죠? "
"80억 달라에 달하는 국채(T-bill)를 이 가격에 사고 싶어요."
그럼 JP모건이 "네, 여기 있어요" 라고 하고
국채를 연방 준비은행으로 옮깁니다.
그러면 연준이 국채를 구매하고
뉴욕FED에 있는 트레이더가 키보드 몇 번 두드리면
JP 모건의 은행 계좌에 80억달러를 만들어서 구매 자금을 조달합니다.
국채를 사면서 80억 달러를 그냥 딸깍! 하고 만들어낸거죠.
이게 사실이라는게 믿겨지시나요?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라는것은 이런 거래를 반복하는거에요.
그리고 FED는 이렇게 많은 화폐를 발행하는 정책의 주요 효과(primary effect)가 자산 가격 상승(Increase in asset price)이라는 걸 알았어요.
학생이 더 좋은 교육을 받는것도, 댐같은 국가 인프라를 짓는것도 아니였죠.
단지 월스트리트를 통해서 돈을 발행하면 그 돈이 금융시장/자산시장으로 가고 그러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의 가격이 올라가면서 소의 부의 효과(wealth effect) 를 만든다는거였어요. 부의 효과란 자산 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이 자신감이 생겨서 돈을 더 쓰고 은행도 대출을 늘리면서 돈이 돈다는 이론이죠.
그렇지만 이 정책으로 생겨난 일자리는, 발행한 돈의 비에 미미합니다.
미국에서 누가 자산을 소유했는지 살펴보면 가장 부유한 1%의 미국인이 미국 전체 자산의 40%를 소유하고 있어요, 겨우 1%가 자산의 40%를 소유하고 있죠 . 미국인의 하위 50%는 자산의 약 5%를 소유해요. 따라서 자산 가격 부양정책은 필연적으로 부자들을 더 부자로만들고 가난한 50%는 훨씬 더 더디게 나타나죠.
연준 내부에서도 이러한 논의가 있었어요, 이렇게 하면 사모펀드 헤지펀드 대형은행에 너무 많은 부를 주게 된다고요. 하지만 당시 FED의장인 벤 버냉키는 이 정책을 입안했고 이런 식의 주장을 계속 펼쳤어요. 그리고 정책이 효과없자 정책을 2배로 시작했어요. 이런 정책이 소득의 불평등을 키운다는건 가설이 아니라 역학적인 사실이고 연준도 알지만 대안이 없다고 그냥 시행한거죠.
연준과 이러한 거래를 할 수 있는건 특별허가를 가진 24개의 은행뿐이며 이들은 Primary dealer라고 부릅니다(e.gJ.P Morgan, Goldman, Morgan stanley, citi group), 우리가 말하는 대형은행(Megabanks)들이죠.
이렇게 발행한 돈은 저나 제 이웃같은 사람의 계좌 속에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대형 은행의 계좌속에 생겨나는거기 때문에, 은행에게 준 돈은 부동산 채권 주식 미술품으로 흘러 들어가고 자산가격만 올라가는 거죠.
FED의 역사
1913년에 연방준비은행이 만들어지기 전에 미국인들은 우리가 지금 정부가 시행하는 여러 다른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것처럼 통화정책에 활발한토론을 하였어요.
당시 미국 경제는 여전이 농업이 큰 비중을 차지했었습니다(1890-1910) 그리고 금 본위제를 사용했었어요.
금은 희귀하고 신뢰할 수 있어서 월스트리트 은행가가 좋아했습니다. 안정적이기도 하고 돈 자체를 마음대로 찍을 수 없으니 돈이 항상 부족해서 이자를 더 받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금본위제도의 문제는 화폐가 금의 가치에 묵여있다보니 여러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농민들한테는 아주 불리한 제도 였습니다. 왜냐하면 농업분야에선 대출이 많이 필요한 시기가 주기적으로 찾아왔거든요.
봄이 되면 씨를 심고 노동자를 고용하고 모내기를 해야해서 돈이 많이 필요 했어서, 봄에 대출을 많이 했어야 했어요. 가을에는 사람들이 대출을 한꺼번에 갚게 되면서 봄에는 인플레이션, 가을에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봄이되면 많은 돈을 빌려야겠지만 금본위제도때문에 돈이 부족해서 대출을 많이 못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중앙은행을 설립하고 돈을 더 찍으라는 사람들은 포퓰리즘 정치가엿고, 그들의 지지기반은 농민들이 많은 시골이였습니다.
그래서 대중선동가들은 더 쉬운 대출 프로그램이나 더 많은 화폐 또는 통화를 관리할 수 있는 중앙은행이 필요하다고 농민들을 설득시켰어요. 그래서 미국 금융계인사들과 영향력있는 상원의원들이 조지아 주 에 있는 지킬섬이라는 휴양지에서 만나서 대타협안을 작성하였습니다.
월스트리트는 중앙은행을 만들더라도 자신을 거래에서 제외하지 말라고 하였고, 연준은 기존의 은행 체제를 통해서만 화폐를 발행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4개의 pirmary dealer들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월스트리트가 중개자로 남았고 중앙은행은 월스트리트 뒤에서 일하면서 월스트리트 계좌 안에만 화폐를 발행하게 됩니다. 이게 대타협안이였고 1913년에 중앙은행이 만들어져요.
양적완화를 시행할때 월스트리트 은행들의 계좌 안에만 화폐를 발행하고, 이 은행들은 민간 은행이라 이 돈을
- 댐 같은 국가 인프라에 투자하거나,
- 학교를 짓거나 하는게 아닌
자산경제(e.g 미술품, 땅, 주식, 채권)에 투자하고 주도하기 때문에, 이 24개의 Primary dealer들이 세계 경제를 조종하는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금융 노예제도
21세기 신 봉건주의 pt.1을 보셨으면, 제가 봉건제도 후반에 영주의 주체가 바뀌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귀족들의 역할이 없어지면서 귀족들이 몰락하였고, 무역 및 뱅킹업으로 돈을 많이 얻은 거대 상인가문과 뱅킹가문들이 그 자리를 대체하였습니다.
이 뱅킹가문들은 당시 군주들한테 직접적으로 금전적 지원을 하면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군주들은 처음으로 대규모 상비군을 운용하느라 돈이 많이 들었거든요. (이 전 중세시대 500-1500년에는 상비군 규모가 매우 적었거나 없었고, 귀족들 한테 땅을 주는 대신에, 귀족들이 군사들을 제공했었습니다).
미국은 로비가 합법인 나라입니다. 트럼프는 2016년대선때 군수복합체들(military–industrial complex)한테 엄청난 로비를 받기도 했고, 바이든은 2020년때 여러 제약업체(Pharmaceutical companies)들한테 많은 로비를 받기도 했죠. 미국 정치인들이 항상 이스라엘을 옹호하는것도 AIPAC 라는 거대한 이스라엘 로비자본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봉건주의에서 힘은 땅에서 나오지만, 자본주의에선 돈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이 거대 돈의 흐름을 컨트롤할 수 있는 곳 들은 저 24개의 Primary dealer 은행들입니다. 그 돈을 가지고 세계 경제뿐만아니라 정치 등 모든것을 통제하고 조종할 수 있습니다.
봉건주의(Feudalism)에서는 영주(Lord)가 땅을 봉신(vassal)한테 주면서 봉신들은 그에 댓가로 충성을 멩새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자본주의(Capitalism)에서는 FED에게부터 돈을 받은 Megabank같은 거대자본들(=예전의 영주들, 왕, 대공작 급)이 돈을 일반인들한테 주며, 일반인들은 그에 댓가로 충성을 멩새하죠.
이것은 마치 조금 더 자유가 주어진 노예제도와 비슷합니다.
예전에는 유색 인종을 포함하여 여유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노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노예 제도는 사마리아인, 이집트인, 그리스인을 제외하지 않고 로마인, 아랍인, 영국인, 초기 미국인, 노예(slave)라는 단어는 슬라브에서 유래했습니다. 너무 많은 슬라브인들이 노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아프리카 내륙에서 노예를 모아 노예 상인에게 팔았습니다. we're a species prone to make others of our species are big 인간은 본능적으로 다른 종/인간을 노예로 만들어 자신의 힘을 키울려 합니다.
노예제도는 인류 역사상 계속해서 지속해 왔고 지금도 지속해가고 있습니다 .
토지가 지배하는 봉건제에서는 노예제도가 토지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토지 생활에 의존하는 농노). 이제 돈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에서 우리는 토지 대신 돈의 노예가 되고 대형 은행이 왕입니다.
미국의 체계적으로 빈부격차를 만드는 금융 시스템으로 인해 모든 것이 더 비싸질 것입니다(인플레이션). 그리고 이것은 중산층을 죽일 것입니다(작고 중간 규모의 식당 등은 사람을 고용할 수 없게 되어 팁으로 생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면 사람들에게 돈을 주기 위해 계속해서 돈을 찍어낼 것입니다(양적 완화, QE). 만약 미국이 계속해서 돈을 찍어낸다면, 이는 다른 통화들에 의해 소비되어 다른 통화들을 약화시키고 결국 그들의 통화를 무가치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글로벌 금융 노예화 시스템입니다. 미국이 돈을 찍어낼 때마다 당신은 더 가난해집니다.
마치며.
1. 미국이 돈을 계속찍으면 찍을 수 록, 그 많은 돈은 Primary dealer 은행들을 통해 자산경제로 들어가고, 그렇게 돈을 많이찍어도 달러는 기축통화(World reserve currency)라 모두가 미국 달러를 원하기 때문에, 미국경제는 계속해서 강할 수 밖에 없지만.모두가 미국 달러를 사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 통화의 힘은 약해지고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짐. 그래서 달러를 찍을때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원화의 가치는 떨어지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해도 가난해질 수 밖에 없는거임.
2. 양적 완화같은 정책들은 원래 목적과 다르게 활용이 됨.
일단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같은 Monetary policy의 목적은 실물경제(real economy)의 상황을 낙수효과(Trickle down effect)로 더 낫게 하려는 목적이지만
(Abstract: Quantitative easing represents a variation of trickle-down economics: the presumption is that asset purchases by The Federal Reserve (FED) benefit everyone, Quantitative Easing as a Means of Reducing Unemployment , American Economic Association)
사실은 그 엄청나게 찍어낸 돈은 실물경제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자산경제(asset economy)로 들어감.
이 대부분의 asset(e.g real estates,financial assets) 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부를 이미 엄청나게 가지고 있는 사람들임. 보통 이 사람들이 asset purchase를 할 때 자기들만의 돈을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debt 를 빌려서 하는데, 왜냐하면 은행들이 debt를 가지라고 encourage해주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 우리 경제는 debt based economy기 도 함.
엄청나게 찍어낸 돈을 많이 빌리려면, credit score가 높아야하고 가진 자본이 많아야함. 그거는 부자들이 가능한거고.
3. 세계 경제를 컨트롤하는건 이 24개의 은행들이고, 이 은행들은 민간회사기때문에 이 은행회사들을 컨트롤 하는 대형펀드들(e.g 블랙록, 밴가드)들의 shares를 많이 가지고 있는 자들이 이 세계를 컨트롤 하는 황제, 진짜 주인임.
4. 그래서 이걸 활용해서 돈 어캐범? 힌트를 하나드리자면, Global financial crisis(세계경제위기)는 주기적(periodic)하게 왔었음.
- 1998-2000 닷컴버블
- 2008-2010 서브프라임 모기지
- 2020-2023 코비드
이건 자본주의의 특성(nature)이라 어쩔 수 없음. 자본주의는 계속해서 성장한다는 신뢰를 기반으로 투자를 진행하는거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블이 생길 수 밖에 없음. 단지 그 버블이 터질때 여파가 어느정도인지냐에 따라 세계경제위기를 가져올 수 도 있고 아닐 수 도 있는거.
근데 잘 보면 이 세계 경제위기는 항상 8-10년을 주기적(periodic)하게 옴.
그리고 경제위기가 올때마다 경제를 살리려고 양적완화로 돈을 엄청나게 찍어대고, 이것은 부자들을 더 부자로 만들어줌 => 카오스가 오면 더 부자가 됨. 즉 이런 경제위기 시나리오를 짜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거. 아마존 CEO였던 베조스만해도 코로나때 자산이 2배나 증가함. 믿겨짐? 몇백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 자산이 단 2년만에 2배가 된다는게.
다음 거대 버블은 아마 2030년 초에 올거고, 시나리오가 아직 몇개 있어서 확실하게 답변은 못드리지만 시간이 날때 관련해서 글 쓰겠음.
이 글의 마지막은 미국 3번째 대통령인 토마스 제펄슨이 한말로 마치겠습니다.
"If the American people ever allow private banks to control the issue of their currency, first by inflation, then by deflation, the banks and corporations that will grow up around them will deprive the people of all property until their children wake up homeless on the continent their Fathers conquered.... I believe that banking institutions are more dangerous to our liberties than standing armies.... The issuing power should be taken from the banks and restored to the people, to whom it properly belongs."
"만약 미국 국민들이 화폐 발행권을 사립 은행들이 통제하도록 허용한다면, 처음에는 인플레이션으로, 그 다음에는 디플레이션으로, 은행들과 그 주변의 기업들은 국민들로부터 모든 재산을 빼앗아 갈 것이며, 결국 그들의 자녀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정복한 대륙에서 노숙자로 깨어나게 될 것이다.... 나는 은행 기관들이 우리의 자유에 대해 상비군보다 더 위험하다고 믿는다.... 화폐 발행권은 은행들로부터 빼앗아 원래 소유자인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Thomas Jefferson, 미국 3번째 대통령